특히 코스닥 지수는 지난 5월 29일 연중 최고치인 588.54를 기록한 이후 6.7% 하락했습니다. 지수 하락에 고가 대비 20~30% 하락한 종목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중소형주 비중이 큰 퀀트 전략도 코스닥 지수 하락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에 5월 이후 퀀트 투자를 시작하신 회원께서는 평가액이 (-)인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퀀트전략을 실천하면서 가장 어려울 때가 시작한지 얼마 안돼 손실이 났을 때가 아닌가 합니다. 퀀트전략에 대한 신뢰를 경험하기 전에 (-) 수익률을 먼저 보기 때문입니다.
금융위기를 겪은 지난 2008년, 퀀트전략은 최대 5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하락은 본격적인 금융위기가 시작된 7월~10월 4개월 동안 발생했습니다. 2008년 7월에 퀀트 투자를 시작했다면, 시작 4개월 만에 원금의 절반이 손실난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를 견디지 못하고 투자를 중단했다면, 2009년과 2010년의 주가 급등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합성전략은 2009년 150%, 2010년 74% 올랐고, 마법공식은 86%, 53% 각각 상승했습니다. 이에 처음의 손실을 회복하고도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과거 테스트 뿐만 아니라 최근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코스피 지수가 1850선까지 하락하면서 퀀트 전략에 포함된 종목들의 하락 폭도 컸습니다. 하지만 이 때 꾸준히 투자를 이어간 분들은 올해 2월~4월 주가 상승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5개 퀀트 전략은 평균 24.7% 급등했습니다.
이처럼 퀀트 전략은 매월 꾸준히 오르기 보단, 1년 중 2~3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오릅니다. 따라서 타이밍을 맞추려는 노력보다는 6개월~1년 정도 투자를 계속하는 뚝심이 시장을 초과하는 성과의 비결입니다.
(-) 수익률에 불편하시더라도 퀀트 전략에 따라 꾸준히 투자해 보시기 바랍니다. 운영진도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치를 찾는 투자 나침반, 아이투자(www.itooz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