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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디에스케이, "자회사 재감사 요청 예정"

오늘 오전 9시, 디에스케이 주총이 열렸습니다. 주총장에는 작년 12월 31일 말 기준 주주는 물론, 이후 디에스케이를 매수한 주주들도 상당 수 참석해 이번 사태에 대한 회사 대응방안을 문의했습니다.

주총을 통해 확인한 회사 대응방안을 요약했습니다.


1. 이번 감사거절은 종속회사 메디카코리아 재무제표 문제

2. 디에스케이 영업이익까진 감사에 문제 없었음

3. 디에스케이 영업외손익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종속회사 가치평가가 필요함

이를 위한 자료를 제출했음에도, 회계법인은 미비했다고 판단해 감사거절을 밝힘. 그래서 디에스케이 감사보고서까지 거절이 나옴.

4. 상장폐지 이의신청을 하고, 종속회사 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를 요청할 예정. 회계법인은 태성

5. 현재는 이의신청 및 사업보고서 제출이 늦지 않도록 최선 다하는 중. 사업보고서 제출 늦어지면 별도 상폐사유 발생해 대응해야하기 때문에, 여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


일단 회사 측이 이의신청 의사를 분명히 밝힌 점은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된 종속회사 대표는 이번에 사임한 두 사람이 맡고 있었습니다.

다른 경로로 확인한 사안에 따르면, 작년 말 합류한 투자회사 시너지바이오조합에서 종속회사 재무제표 재작성에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요약하면, 종속회사 재무제표를 재감사받아, '적정' 의견을 받고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한다는 것이 회사 측 대응입니다.

시너지바이오조합은 12월 31일 기준, 창업주 김태구 대표와 같은 지분인 10.65%를 보유한 공동 최대주주입니다.


현재 일부 인터넷에서 횡령 등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확인된 사실은 없습니다. 현재로선 앞으로 이어질 이의신청과 종속기업 재감사에 따라 상황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거래정지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케이스별로 다릅니다. 규모가 컸던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2016년 7월~2017년 9월 말까지 거래가 정지됐지만, 이 경우는 분식회계에 담당 회계법인 징계 등 디에스케이보다 훨씬 컸던 사안입니다.

회사 측 대응과 진행절차를 더 파악해 거래정지 기간도 가늠하고,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정보는 퀀트클럽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컨텐츠입니다. 이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거래에 대해 아이투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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