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피 지수 하락률은 17.3%, 코스닥은 15.4%에 달합니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내 2688개의 주식형 펀드가 올해 모조리 손실을 냈습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전체의 수익률은 -19.3% 내외입니다. 이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펀드는 ‘한국밸류10년투자100세 행복 자’로 -7.3%, 2위는 한화한국오퍼튜니티로 -10.5%를 기록했습니다. 손실을 -10% 정도로 막았다면 최상위권일 정도입니다.
아이투자(www.itooza.com) 퀀트전략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작년 공식펀드 연간 수익률은 합성 -8.4%, 턴 -15%, MRI -21.6%, 이증미 -15.8%입니다. 4개 전략 중에선 합성전략이 8.4% 하락률로 선방했습니다. 펀드와 비교하면 2등 정도입니다. 12월 중순 새로 도입된 올인원 전략은 -1%를 기록해, 아직 성과를 평가하기 이르다고 판단합니다.
지난해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10월이었습니다. 2018년 10월 한 달간 코스피, 코스닥 하락률은 각각 -13.4%, -21.1%%입니다. 작년 10월 29일 턴, MRI, 이증미전략은 직전 최고가 대비 손실율(MDD, 경험할 수 있는 최대 손실 폭)이 가장 컸습니다. 각각 -31%, -36%, -27%입니다. 같은 날 합성전략 MDD는 -24%로 2016년 1월 21일, 2016년 1월 20일 다음으로 3번째를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합성전략의 MDD가 가장 컸던 2016년 1월 21일, 이후는 어떻게 됐을까요. 과거 기록을 보면, 급락 이후엔 반등이 있었습니다. 2017년 3월 2016년 최대 손실을 만회하고 처음 플러스(+) 전환했습니다. 1년 후인 2018년 5월엔 25.5% 수익률로, 시장이 안정될 때 회복에 강한 면모를 잘 보여줬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15.9%, 코스닥은 23.4% 반등했습니다.
다만, 2018년 시장 하락으로 현재는 당시 최악시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과거를 돌아본다면, 회복될 때 퀀트전략은 더욱 진가를 발휘할 거라 판단합니다. 과거 테스트 결과로는 2008년 금융위기 때, 한 달 동안 무려 36%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약 7개월 후 원금 회복은 물론, 수익률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쉬웠던 2018년을 뒤로하고, 2019년 퀀트클럽은 현금비중을 적극적으로 보유하는 방안을 계획 중입니다. 또한, 퀀트 편입주의 아이투자 분석 기사를 좀더 쉽게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하려 합니다. 올해는 시장의 변동성을 덜 느끼고, 투자하시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운영진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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